🧠 오늘의 표현: be through with
→ 어떤 사람이나 일, 관계 등에 이제 완전히 질려서 끝내고 싶은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더는 엮이고 싶지 않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죠. 주로 감정이 실린 결단이나 거절의 맥락에서 자주 쓰입니다.
그럼 `be through with`가 어떤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 싫증, 단념, 종료를 선언할 때 (Emotional Disengagement or Closure)
`Be through with`는 무언가에 더 이상 관여하거나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대인 관계, 직장, 프로젝트 등에서 단호하게 ‘끝났다’고 선언할 때 매우 유용하죠.
I’m through with this job — I can’t take it anymore.
(이 일 이제 그만할래요 — 더는 못 참겠어요.)
She told him she was through with his lies.
(그녀는 그의 거짓말에 질려서 이제 끝이라고 말했어요.)
After years of drama, I’m finally through with that friendship.
(몇 년간의 고생 끝에 그 우정은 이제 끝났어요.)
💭 감정적 정리, 이별 선언 등에서의 활용 (Breakup or Burnout Context)
누군가와의 관계가 소진되었거나, 반복되는 실망 끝에
더는 참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전할 때 쓰입니다.
‘질렸다’, ‘끝났다’, ‘이제 놔줄 때다’라는 느낌을 주지요.
He said he was through with dating for a while.
(그는 당분간 연애는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I’m through with making excuses for you.
(더는 너 대신 변명해주지 않을 거야.)
She looked him in the eye and said, “I’m through with you.”
(그녀는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이랑은 이제 끝이에요.”)
🔁 ‘완전히 끝’이라는 어감을 전하고 싶을 때 (Firm Closure)
`Be through with`는 단순한 "그만두기" 이상으로,
감정적 에너지 소진과 종결 선언의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얽히지 않겠다는 결단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표현이에요.
📌 주의점 (Things to Keep in Mind)
✅ `be done with`와 비슷하지만, `be through with`는
더 감정적이고 극단적인 뉘앙스가 강합니다.
✅ 일상 회화나 감정적인 순간에 매우 자연스럽게 쓰이며,
관계 종료, 분노, 피로의 맥락에 적합합니다.
✅ 부정적인 상황 외에도 프로젝트 완료 후
“이제 끝났어”라는 식으로도 사용 가능해요.
💡 예시 문장을 함께 살펴볼까요?
1. I’m through with pretending everything’s okay.
(이제 괜찮은 척하는 거 그만할래요.)
2. I’m finally through with toxic people in my life.
(이제 내 인생에서 유독한 사람들과는 완전히 끝이야.)
3. He was through with the band after their third album.
(그는 세 번째 앨범 이후로 그 밴드에서 손을 뗐다.)
4. She said she was through with forgiving him over and over again.
(그녀는 그를 계속 용서하는 데 질렸다고 말했다.)
5. I’m through with covering for your mistakes.
(네 실수 대신 수습하는 건 이젠 안 해.)
6. I’m through with being compared to others.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는 건 이제 질렸어.)
7. He’s through with caring what others think.
(그는 남들의 시선 따윈 더는 신경 쓰지 않아.)
8. I’m through with being taken for granted.
(당연하게 여겨지는 거, 이제 질렸어요.)
9. They’re through with that phase of their lives.
(그들은 그 시절을 완전히 지나왔다.)
10. After the betrayal, he was through with trusting anyone.
(그 배신 이후, 그는 누구도 다시는 믿지 않았다.)
💡 오늘 배운 `be through with`,
‘이제 끝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을 때 딱 맞는 표현이에요.
특히 감정적인 지점에서 지쳤거나, 더는 참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에 아주 효과적이죠. ✨
혹시 요즘 여러분이 ‘be through with’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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